[뿌링의 건강이야기] 과로사,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다고요?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삶이 더 풍성해지는 복지와 잡학의 모든 것! 유익한 지식을 공부하여 나누며 세상을 더 스마트하게 즐기고 싶은 알쓸복잡 뿌링입니다. 오늘은 서울대 법의학자가 말하는 '과로사로 숨진 사람들, 부검을 해보니 항상 스트레스가 있었다!'인데요. 저도 일을 하면서 피로하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고,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게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명한 분이 이야기하신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블로그 포스팅으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과로사와 스트레스, 부검으로 확인된 진실

‘과로사’라는 단어는 이제 뉴스에서 낯설지 않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과로사가 어떻게 발생하고, 스트레스가 어떤 방식으로 몸을 망가뜨리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죠.  실제 부검을 통해 밝혀진 과로사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다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지는 경우, 부검 결과는 명확합니다. 바로 스트레스로 인한 과로사입니다. 서울대 법의학자는 말합니다. “과로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결국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이로 인해 심박수, 혈압이 급격히 오르며, 혈전이 생깁니다. 이것이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실제 부검 소견으로도 이 같은 메커니즘은 자주 등장합니다.

 

 

 

 

 

타입 A 성격, 스트레스에 취약한 이유와 해소 방법

성격이 급한 사람, 일명 ‘타입 A 성격’은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기 쉽습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은 과로사 위험도 높습니다. 부검을 통해 확인된 과로사 사례 중 다수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야 빨리 해!”, “빨리 빨리!”가 입에 붙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결국 과로사로 이어지는 것이죠.  타입 A 성격은 성급하고 경쟁적이며 항상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향은 빠른 결정과 실행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만성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시 정지 훈련

타입 A 성격은 즉각적인 반응을 습관처럼 하게 됩니다. 누군가 질문했을 때 바로 답하지 말고, 단 5초만이라도 숨을 고르고 생각한 뒤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고 말씀드릴게요"라는 말로 반응 속도를 늦추는 습관을 들이면 자율신경계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 중심에서 의미 중심으로

해야 할 일의 리스트만 쫓다 보면 조급함이 커집니다. 일을 할 때 ‘왜 이걸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단순히 ‘성과를 내야 한다’가 아니라 ‘이 일은 어떤 가치를 만드는가’에 집중하면 감정적인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느린 사람과 함께 있어보기

속도가 느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처음엔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의 말투나 호흡, 생활 리듬을 곁에서 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속도가 내려갑니다.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좋은 훈련입니다.

 

성취 일기 대신 ‘과정 일기’ 쓰기

오늘 몇 개의 일을 끝냈는지가 아니라, 일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고, 중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기록해보세요. 스트레스를 단순한 결과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자기 인식의 과정으로 바라보면 조절력이 생깁니다.

 

하루 5분 디지털 디톡스

하루 중 단 5분만이라도 휴대폰, 컴퓨터, 알림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짧지만 반복적인 이런 시간이 교감신경의 항진을 완화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암시의 힘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반응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급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지금 서두를 필요 없어", "내 속도도 괜찮아"라고 말해보세요. 이런 자기암시는 실제로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안정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국 타입 A 성격에게 필요한 건 빠름보다 ‘지속 가능함’입니다. 속도를 늦추는 연습은 단순히 여유를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과 생존을 위한 선택입니다.

 

 

 

 

스트레스성 심근증, 부검이 밝혀낸 죽음의 원인

극심한 스트레스는 심장을 ‘타코추보’ 형태로 변형시킵니다. 스트레스 유발성 심근증이라는 질병입니다. 부검을 통해 드물게 확인되는 이 심근증은 대부분 여성이 큰 상실을 겪은 뒤 발생합니다. 배우자나 가족을 잃고 갑자기 쓰러진 경우, 부검 결과 심장의 모양이 변형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이 역시 스트레스에 의한 과로사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과로사의 법적 기준, 부검과 스트레스의 인과관계

과거엔 과로사의 기준이 모호했지만, 현재는 고용노동부에서 과로사의 기준을 명확히 정해두고 있습니다.

 

- 발병 전 12주간 1주 평균 60시간 이상

- 4주간 64시간 이상

- 52시간 미만이라도 스트레스 유발 환경(야근, 교대, 악성 상사 등) 존재 시 인정 가능

 

이 기준들은 결국 스트레스의 강도와 부검 결과를 통해 판단됩니다.

스트레스와 과로사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은 부검을 통해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면역력도 망가뜨린다

스트레스는 단순히 ‘기분 나쁜 상태’가 아닙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며, 각종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실제 부검에서도 면역 기능 저하, 자가면역 질환, 혈관 손상 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될수록 과로사 위험은 더 커집니다.

 

부검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졌다면, 부검에서 분명한 이유가 나옵니다. 혈전, 혈관 파열, 심장 기능 부전… 모든 것은 스트레스가 만든 결과입니다. 과로사는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니라,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만든 신체의 붕괴입니다.

 

과로사, 부검, 스트레스. 이 세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무관하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누군가의 ‘부검 보고서’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과로사, 스트레스, 부검 – 이 세 단어를 오늘부터 꼭 기억하세요. 당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